"고려아연,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목표가↑"-신한금투
"고려아연, 업종 내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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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고려아연에 대해 섹터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실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1826억원을 기록,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연(납) 생산 라인 보수 영향으로 생산량과 출하량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주요 금속 가격 흐름을 보면 전 분기 대비 △아연 -15.1% △연 +7.6% △금 +12.6% △은 +14.2% 등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금과 은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21.5%, 13.3% 가격이 올랐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분쟁 등의 리스크 요인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귀금속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금·은 매출 비중이 30%를 상회하는 고려아연에게 귀금속 가격 상승세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연 출하량 정상화까지 예상돼, 별도 2019억원(+44.8%), 연결 2224억원(+46.9%)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8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연(Lead) Base TC 상승과 출하량 증가로 9026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으로, 섹터 내 실적 안정성이 돋보이는 구간"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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