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도 가향 액상 전자담배 안 판다
면세점도 가향 액상 전자담배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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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찾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쥴(JUUL)' 매장은 한산했다. (사진=장성윤 기자)
23일 오후 찾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쥴(JUUL)' 매장은 한산했다. (사진=장성윤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면세점에서도 향이 가미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팔지 않는다. 2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은 이날부터 가향 액상 전자담배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

롯데면세점이 신규 공급을 중단하는 제품은 쥴랩스·시드 툰드라·픽스·비엔토 등 가향 액상 전자담배 12종이다. 신라면세점은 쥴 스타터·크리스프·트로피칼·딜라이트, KT&G 시드툰드라 등 5종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쥴 크리스프·트로피칼·딜라이트 3종과 KT&G 시드툰드라 1종 등 총 4종에 대해 발주를 중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이날 시드툰드라 1종 신규 공급을 중단하면서 국내 면세점 4사 모두 액상형 전자담배 신규 발주가 중단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금일부로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신규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며 "향후 정부 실험 결과와 방침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임산부,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비흡연자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의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로 폐 손상 피해를 입은 의심환자가 늘자, 지난달 11일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같은 달부터, 캐나다는 이달 11일부터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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