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ESS서 28번째 화재 
경남 김해 ESS서 28번째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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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또 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김해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 51분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태양광발전설비 ESS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서 추산 7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후 8시 7분께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28번째 ESS 화재이자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화재 원인과 안전 대책을 발표한 이후 발생한 5번째 사고다. 2017년부터 전북 고창 ESS 설비 화재를 시작으로 5월까지 23건의 화재가 발생하자 정부는 조사위를 구성해 원인과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1일 경남 하동군 진교면의 한 태양광연계 ESS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는 최근 발생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목적으로 다시 조사단을 만들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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