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미중협상 진전 '호재'...美FOMC회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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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밴드 2040~2120
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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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번주(10월28일~11월1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1일~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2060.69) 대비 27.2p 상승한 2087.89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같은 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정책결정위원회에서 "중국과의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30~31일 예정된 10월 FOMC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NH투자증권 2040~2120  △하나금융투자 2050~2100 △한국투자증권 2040~2120 등으로 제시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0%로 반영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의 관심은 통상 기준금리를 3회 인하하고 종료했던 과거 '보험성 금리 인하' 사례와 같이 이번 금리 인하 이후 단기 인하 사이클의 종료를 시사할지 여부에 쏠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 종료에 대한 언급이 나타날 경우, 10월 이후 2~3차례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금융시장은 경기 개선 기대감보다는 실망감을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FOMC에서는 여전히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이 높아,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도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점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통상적으로 세 번 인하에 그쳤던 과거 보험성 금리인하의 반복 여부"라며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하면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미 연준이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에 1800억달러의 돈을 풀었으나 이는 유동성 공급보다 단기자금 수급 안정을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선 금리가 동결되고 12월에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기대보다 덜 비둘기(물가 안정보다 성장 중시)적일 것으로 보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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