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 반도체 장비 탈 일본화 수혜 기대···목표가↑-유진투자증권
유진테크, 반도체 장비 탈 일본화 수혜 기대···목표가↑-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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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유진테크에 대해 반도체 장비의 탈일본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35%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 국산화 계획에 따른 장기 수혜가 예상되며 장비 라인업과 적용 공정의 증가로 고객 포트폴리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 추정치와 적용 밸류에이션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의 탈 일본화에 따라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는 저압화학 증착장비(LPCVD)와 배치 타입형 원자층증착장비(ALD)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배치 타입형 ALD 시장은 도쿄일렉트론이 시장점유율 100%를 차지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유진테크의 ALD 장비 '해리어'가 가능성 높은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 라인 투자가 본격화될 경우 유진테크의 수주가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올해 실적은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으로 전년대비 둔화될 전망"이라며 "다만 내년 실적은 매출 2140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이 예상되며 올해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은 2021년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 실적 추정치를 매출 3070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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