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 6000 8R] 아트라스 BX 김종겸, 폴투윈으로 시즌 2승···종합 1위 탈환
[슈퍼레이스 ASA 6000 8R] 아트라스 BX 김종겸, 폴투윈으로 시즌 2승···종합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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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29점 획득 후 101점으로 김재현 제치고 종합 1위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종겸 선수의 우승 세러모니.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종겸 선수의 우승 세러모니.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한국타이어)이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해 폴투 피니시를 처지하며 시즌 2승과 함께 김재현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26-27일 양일간 더블 라운드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됐다. 최종전에는 ASA 6000클래스가 8, 9라운드로 진행된다. 

26일 열린 ASA 6000클래스 8라운드에는 12개 팀에서 23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총 24대가 엔트리에 등록을 했으나 장현진(서한GP)이 웜업 주행에서 차량이 파손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 초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은 롤링스타트로 진행된 결승전 스타트에서 미스를 하면서 2그리드의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 금호타이어)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4랩까지 2위와 1초 이상의 거리를 벌리며 선두를 지켰던 이데유지는 5랩에 들어서면서 김종겸의 거센 압박에 흔들리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선두로 올라선 김종겸은 랩 수가 늘면서 더욱 안정적인 레이스를 선보였고 김종겸에게 선두를 내어준 이데유지는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거리를 좁히려 했으나 레이스 상황은 여의치 않게 흘러갔다. 

김동은을 비롯해 조항우, 이정우, 김중군, 서주원 5명의 선수들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그 사이 상위권에 있던 노동기는 4랩 6번 포스트 앞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아쉽게 리타이어를 결정해야 했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김동은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 초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3위 자리를 놓고 드라이버들의 레이스 경쟁은 점점 심화됐다. 김동은과 조항우, 이정우, 김중군, 서주원, 야나기다 마사타카, 황진우가 한 무리에 속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김재현도 10위에 올라서면서 순위경쟁에 돌입했다. 

서주원은 자신의 장기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면서 김중군,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차례대로 추월하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1랩째 조항우가 김동은과 경합을 하는 사이 후미에 있던 이정우가 틈을 파고들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 순간 조항우는 4위에서 5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조항우를 추월한 이정우는 김동은 마저 추월하는데 성공하고 3위로 8라운드 결승을 잘 마무리했다. 

2위로 밀려난 이데유지는 레이스 마지막까지 역주를 펼쳤지만 김종겸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자 2위자리를 유지하며 포인트 적립에 신경을 쓰는 듯 보였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황진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김재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이데유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황진우와 정의철,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재현이 속한 중위권 그룹은 경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정의철은 무덤덤하게 자신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견제를 이겨냈다. 결국 정의철은 14그리드에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마사타카 야나기다, 김재현, 황진우 순으로 레이스는 진행됐다.  

경기 중반까지 3위를 유지하던 김동은이 이정우, 조항우에게 차례대로 추월을 당하면서 5위로 레이스를 유지해 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선두로 나선 김종겸은 이데유지와 거리를 점점 벌리면서 시즌 2승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경기가 종반을 향하면서 김종겸, 이데유지, 이정우 순으로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5위 자리를 놓고 펼치는 순위 경쟁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고 선수들은 한치의 양보 없이 추월기회를 노리면서 서로 꼬리를 물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서 3위를 차지한 이정수.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이정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이정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마지막 랩까지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사간은 이정우와 정의철에게 더 이상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정우는 3위로 올라선 후 안정적인 레이스로 4위권과 거리를 벌려 나가면서 이데유지에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마지막까지 포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이데 유지보다 13.931초 뒤진 기록으로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데뷔 첫 포디움 입성을 기록했다.

김종겸에 이어 이데유지와 이정우가 2, 3위를차지했다. 그 뒤로 김중군(서한 GP, 한국),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한국), 김재현(볼가스레이싱, 한국), 정의철(엑스타레이싱, 금호), 정연일(ENM 모터스포츠, 한국) 순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정의철의 컨택에 관한 심사에서 야나기다 마사타카에게 결승 3순위 강등 페널티가 부여됐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 후반 레이스에서 김종겸, 이데유지, 김동은, 조항우, 이정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결국 슈퍼레이스 8라운드 ASA 6000 클래스 결승 결과 김종겸이 시즌 2승을 거머쥐었고 이데유지가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로 이정우, 조항우, 김중군, 김동은, 김재현, 정의철, 야나기다 마사타카, 정연일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ASA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김종겸이 예선 보너스 3점 포함 29점을 추가해 101점으로 종합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7라운드까지 드라이버 포인트 1위였던 김재현은 8라운드에서 7점 추가에 그치며 김종겸과 17점 차이로 종합 2위로 밀려났다.

2위를 차지한 이데 유지가 76점으로 종합 4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대회 때마다 관심을 받아왔던 조항우는 4위를 기록하며 13점을 추가해 누적 82점으로 종합 3위에 오르며 순위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8라운드까지 시즌 포인트 1위인 김종겸이 29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9R) 결승전에서 5위 이내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 자력으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이데유지 선수. (사진= 슈퍼레이스)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이데유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후지나미 키요툐와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류시원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ASA 6000클래스 8라운드 결승전에서 정연일 선수의 백파이어.  (사진= 권진욱 기자)

팀 챔피언십에서는 김종겸과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선전에 힘입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16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이데 유지의 선전에 힘입은 엑스타레이싱이 141점을 획득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오전에 진행된 웜업 주행에서 사고로 인해 장현진을 출전 시키지 못한 서한 GP는 김중군의 활약에 힘입어 133점을 획득해 종합 3위로 밀려났다.

ASA 6000 클래스 최종 라운드(9R)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예선은 오전 10시 10분, 결승은 오후 3시 10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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