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서 '2019 글로벌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러시아 상해대외경무대학교,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학교 등 5개국에서 수학 중인 해외 동포 학생 6명에게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17년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oung Business Leaders Network, 이하 YBLN)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YBLN 회원사들의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해외 동포 학생들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장학금 후원 외에도 진로 상담, 사업체 견학 등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중인 현지 국가에서 활동 중인 YBLN 회원들과 다방면으로 교류해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OK배정장학재단과 YBLN이 함께 재원을 출연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글로벌 인재 장학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OK배정장학재단과 YBLN은 장학후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고군분투중인 한국의 인재들에게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는 꿈을 YBLN과 손잡고 매년 조금씩이나마 실현해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