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6039억원···전년比 30.6%↑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6039억원···전년比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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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모듈공장 생산 재개 및 전동화, 전장 등 핵심부품 판매 확대···전동화 매출 64.9%↑

 

(로고=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액 9조 4449억원, 영업이익 6039억원, 당기순이익 5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6%, 2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 매출이 7조5106억원 실적을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2.5% 늘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A/S 부문 매출도 10.5% 증가했다. 

3분기 실적 상승 원인으로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를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3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7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2억원 보다 64.9% 급증했다. 올 4월부터 오하이오 공장이 생산재개를 개시한 것도 매출상승에 양향을 미쳤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14억 7900만 달러 규모의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함께 밝혔다. 이는 북미, 일본, 중국지역의 완성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램프와 전장품 등의 수주 확대에 성공한 결과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R&D부문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나간 것이 첨단 핵심부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실적 상승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도 전동화 부품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주요 신제품 홍보 활동을 강화해 올해 총 21억 달러의 해외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 하빈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 추진된다. 현대모비스는 연말 130만주 규모 자기주식을 장내 매수하고 이중 625억원 상당은 소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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