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분기 호실적 전망"-케이프투자증권
"오리온, 3분기 호실적 전망"-케이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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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와 중국에서의 성수기 효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17억원, 영업이익은 88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12.9% 증가한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7~8월 매출은 전년대비 5% 수준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3분기 스낵 카테고리 성수기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선제적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국경절 선수요 반영되는 성수기 효과가 예상되며, 3분기 중 신규 거래처 확대 및 기존 거래처 매대 확대를 동시에 진행한 부분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낵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이 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실적 추이는 4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내년은 중국의 춘절 관련 매출 인식 시기에 대한 차이로 성장 폭이 크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에서 경쟁사 대비 견조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이미 목표 수준에 근접해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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