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GS홈쇼핑(GS샵)은 23일 미래 성장을 위해 오는 24일 한진 지분 6.87%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총액은 약 250억원 규모로 블록딜 방식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에 대해 GS홈쇼핑은 급변하는 배송 환경에 한층 더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물류 관련 인프라를 갖췄다. GS홈쇼핑은 배송 서비스를 위해 높은 단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진은 현재 GS홈쇼핑 물량 중 약 70%를 배송 중이며, GS홈쇼핑 전담 배송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갈수록 치열한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한진의 역량을 통해 향상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고도화된 배송 데이터를 이용해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확하고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지정시간 배송 같은 특화 서비스 확대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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