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내달 사장 선임 이사회 소집···"금융위 출신 유력"
예탁원, 내달 사장 선임 이사회 소집···"금융위 출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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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새 사장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 임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내달 이사회를 소집해 후보를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규정상 이날부터 새 후보 모집 작업이 진행돼야 하지만 국정감사로 일정이 다소 밀린것으로 파악됐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새 사장 선임 작업은 오는 11월 이사회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를 의결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정감사 수검 사안을 정리한 후 진행될 예정"이라며 "후보 신청은 임추위가 구성되면 예탁원에서 공고를 낸 후 절차에 맞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사회 일정을 감안하면 구체적인 후보 선임 작업은 11월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예탁원 사장 유력후보로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34회) 등 금융위 출신이 채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기재부 관료분들까지 (예탁원 사장 후보자) 범위에 속했는데, 최근 추세로 본다면 금융위에서 새로 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상급 관인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선임된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차기 수은 행장 후보로는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등이 거론되는데 이중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2월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 사장에 대해 증권가 안팎에서는 금감원 부원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다. 은성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이 금융위원장에 선임된 후 금융 공기업 기관장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 보여지기 때문이다.

특히 예탁원 사장의 경우 과거에도 연임하는 경우가 드물었고 권인원, 이상제, 원승연 등 현재 금감원 부원장들의 임기가 2년이 다 돼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병래 사장의 금감원 이동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사장은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남은 임기동안 업무에 충실할 예정이며 향후 거취는 불분명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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