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IPO 통해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으로 도약"
자이에스앤디 "IPO 통해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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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열 아이에스앤디 대표이사(사진=김태동 기자)
김환열 아이에스앤디 대표이사(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주택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동산 연계 고부가 서비스로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추겠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주택개발사업 본격화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 다각화 △베트남 시장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성장세를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2000년 설립된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시행, 시공, 분양, 임대, 관리로 이어지는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탁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김 대표는 "자이에스앤디는 타사 대비 압도적인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고, 작년부터 고성장 주택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자이에스앤디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51.4%, 64.4%를 달성했다. 특히 주택개발 사업에서 약 1년 8개월 만에 7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대표는 "2020년 주택개발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부동산운영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공급 확대 및 하우징 서비스 진출 등 부가수익원 창출을 통해 수익구조 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그룹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 내 부동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예정이다. GS건설의 베트남 호치민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운영관리, 부동산 연계 상품 판매, 리모델링 및 홈케어, 인프라 사업 등도 수행한다.

김 대표는 "사업부문별 성장로드맵이 구체화된 만큼 주택개발 사업으로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타깃 시장 내 독보적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사업 투자 비용으로 사용된다. 자이에스앤디의 공모예정가는 4200~5200원으로 이를 통해 총 369억~45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28~2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내달 6일 상장 예정이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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