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분양 오피스텔 42곳 중 32곳 '청약 미달'
올 상반기 분양 오피스텔 42곳 중 32곳 '청약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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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동 오피스텔 건설현장.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 오피스텔 건설현장.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대다수가 청약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42곳 중 32곳이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수도권에 공급된 오피스텔 23곳 중 청약을 마무리한 단지는 경기도에서 12곳 중 3곳, 인천은 6곳 중 1곳 등 총 4곳에 그쳤다. 서울 분양 오피스텔 5곳 중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없었다. 세종시와 지방 광역시 등을 포함한 지방 역시 분양 오피스텔 19곳 중 대구 등 6곳만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 상가 등을 비롯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전반적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공급 과잉, 매매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감소, 공실 등의 위험으로 청약시장에서도 냉소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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