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김현미 "라돈 아파트 가이드라인 곧 발표"
[2019 국감] 김현미 "라돈 아파트 가이드라인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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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라돈 아파트와 관련해 조만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국 아파트 1만9000여세대에서 라돈 검출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대책 마련한다고 한 지 1년이 지났다'는 지적에 대해 "(라돈 건축자재 관련) 가이드라인을 거의 다 만들었기 때문에 곧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 의원이 전국 14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라돈 검출피해 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단지, 1만8682세대에서 라돈이 측정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시가 4800세대로 가장 많았고, △세종시 3792세대 △서울시 3161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사별로는 △포스코건설 5164세대 △부영주택 4800세대 △한신공영 1439세대 순이었다.

정부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자재 라돈 관리 필요성 및 규제방안 검토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후 총 9번의 회의를 진행했지만, 1년이 다 되도록 대책안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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