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發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WTI 0.3%↓
국제유가, 중국發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WTI 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헤경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발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5달러) 내린 5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7%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0.8%(0.49달러) 하락한 59.42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8% 하락했다.

중국이 3분기에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고, 위험자산인 원유의 투자심리도 악화했다. 다만 미국 석유 제품 재고가 감소하고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6.0%로 관련 통계가 있는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6.1%)에도 미치지 못하며 전 분기(6.2%)보다는 0.2%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930만배럴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28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정유 시설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각각 260만배럴, 380만배럴 감소했다.

한편 유전 정보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주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유 채굴 장비가 713개로 2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20달러) 내린 1,49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