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 3600여점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점으로 기증받은 물품들을 재가공해 판매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 및 자립 기반을 제공한다.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상품화 과정, 고객응대, 진열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수익을 창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의류, 잡화,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을 기증했으며, 기증된 3600여점의 물품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물품기증 캠페인은 지난 2017년 4월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3년째 봄과 가을에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4000여점의 물품이 기증됐다. 또한 지난해 물품수거차량 기증에 이어 올해부터 임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굿윌스토어 3개 지점에서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향후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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