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데일리 미러리스 카메라 'X-A7' 공개
후지필름, 데일리 미러리스 카메라 'X-A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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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A7 (사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후지필름 X-A7 (사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후지필름 X-A7(이하 X-A7)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X-A7은 향상된 기능과 쉬운 조작성으로 입문자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구현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X-A7은 새로 개발된 2420만 화소 APS-C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의 위상차 검출 화소가 이전과 비교해 약 8.5배 향상돼 움직이는 순간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얼굴과 눈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구리 배선을 사용해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고감도로 촬영할 때도 노이즈가 적게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다.

후면3.5인치의 16:9 LCD 스크린은 약 1000칸텔라(cd)의 밝기와 터치 반응 속도를 자랑해, 밝은 대낮에도 쉽게 스크린 상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X-시리즈 최초로 멀티 앵글 액정을 채택한 것도 눈에 띈다. 180도로 회전하는 LCD 스크린은 원하는 각도로 조정이 가능해 편리하게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워진 스마트 메뉴로 직관성을 높여 스크린 터치를 통해 간단히 메뉴 항목을 조작할 수 있다.

후지필름 X-A7 (사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후지필름 X-A7 후면. (사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향상된 동영상 기능으로 동급 카메라에서 보기 힘든 4K 고속 동영상과 고감도 촬영 기능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6K(6032x3392)와 동일한 데이터를 사용해 부드러운 4K(3820x2150) 영상을 구현하며 4K 동영상 촬영 시 초당 30프레임(fps)까지 지원한다.

풀HD 영상을 최대 4배속으로 촬영해 쉽게 슬로우모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비디오 레코딩 카운트다운 모드'는 미리 촬영 시간(15초, 30초, 60초)을 선택할 수 있어 SNS 업로드용 동영상 촬영 시 유용하다.

X시리즈 최초로 모드 옵션이 적용됐다. 고급 장면 인식 자동 모드(SR AUTO+)에 추가된 ‘밝기 모드’는 한 번의 터치로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실현한다. ‘라이트 트레일 모드’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빛의 흐름을 표현하는 궤적 촬영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무게도 가벼워졌다. X=A7의 무게는 41g줄어든 320g이다. 후지필름 후지논 렌즈 XC15-45mmF3.5-5.6 OIS를 탑재했을 시의 무게도 455g에 불과해, 셀피나 브이로그 촬영 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440장까지 촬영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X-A7은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투브 등 SNS에 공유할 사진과 동영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후지필름만의 차별화된 필름 색감을 자랑하는 ‘후지컬러’의 매력에 최신 기능이 더해진 X-A7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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