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일반인도 수강 가능···내년부터 과정 심화·확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5일 군포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9월10일 경기 군포시 당동 군포시니어클럽 4층에 어르신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을 열고 한 달여 만에 첫 교육에 나선 것이다.
16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첫 수강생은 경기 군포시니어클럽과 충남 서천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바리스타 20명이었다. 수강생들은 커피의 기원부터 원산지 지식,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라떼 만드는 법 등을 배웠다.
어르신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에선 올해 말까지 매주 평균 두 차례씩, 총 21회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 대상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운영 중인 전국 150여개 시니어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와 새 삶을 바라는 만 60살 이상 일반 어르신이다. 올해 교육 일정 등을 점검한 뒤 내년부터 교육 과정을 심화·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시니어카페에서 일하는 어르신 바리스타는 21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해당 군포시니어클럽 지원을 받아 수강할 수 있다. 만 60살 이상 일반 어르신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군포시니어클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니어클럽 안에 73평 규모로 꾸민 어르신 전용 바리스타 교육장은 다목적 강의실과 실습 공간,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냉난방 시설, 시청각 장비 등을 갖췄다. 실습 공간에선 30명이 음료 제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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