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0.78달러) 떨어진 5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3분 기준 배럴당 1.10%(0.65달러) 하락한 5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 합의에 대한 의구심과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가 맞물리면서 이날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3.2%, 8.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하락했다. 이는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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