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1.57%···6개월 만에 0.05%p 상승
9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1.57%···6개월 만에 0.0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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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각각 0.04%p, 0.03%p 하락
9월중 코픽스 추이 (자료=은행연합회)
9월중 코픽스 추이 (자료=은행연합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반전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9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57%를 기록해 전월(1.52%) 대비 0.05%p 상승했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신규취급액의 경우 해당월중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을 통해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이 때문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하는데 지난 3월 1.9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 6개월만에 상승했다.

9월 중 잔액기준 코픽스는 1.87%로 전월의 1.91%보다 0.04%p 하락했다.

지난 7월부터 공시하고 있는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9월 1.60%로 전월(1.63%)보다 0.03%p 내려갔다.

코픽스 금리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대출을 받은 고객은 16일부터 대출금리가 인상된다. 반면 잔액기준·신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은 고객은 금리가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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