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트 '미니소코리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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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 미니소코리아 매장(사진=비즈니스인사이트)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 미니소코리아 매장(사진=비즈니스인사이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비즈니스인사이트가 중국 생활용품 업체 '미니소(MINISO)' 한국 법인을 품에 안았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경영컨설팅 업체다.  

14일 비즈니스인사이트는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미니소코리아를 인수합병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미니소코리아는 중국에 본사를 둔 미니소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체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2023년까지 국내 미니소 매장을 3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2013년 중국 청년 기업가 '예궈푸'가 설립한 미니소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80개국에서 40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체 판매 상품 중 80% 이상을 자체 디자인·개발했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80억위안(3조2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9월에는 텐센트와 벤처캐피털 힐하우스로부터 10억위안(약 1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공개(IPO)도 계획 중이다.

미니소코리아 경영은 가든파이브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인호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가 맡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식음료(F&B) 사업, 슈퍼마켓 사업,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비즈니스인사이트 자회사다.

양창훈 비즈니스인사이트 회장은 "국내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 고품질 우수 상품을 전 세계 미니소 유통망에 공급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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