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특수 소화 시스템' 설치, 삼성SDI 제품에 국한 1000여 곳"
[일문일답] "'특수 소화 시스템' 설치, 삼성SDI 제품에 국한 1000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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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SDI가 14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근절을 위한 고강도 대응책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SS 화재 근절을 위해 '특수 소화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임영호 중대형전지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삼성SDI는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다. 1년여 동안 화재 발생원인 규명에 노력했다"며 "이번 대책발표로 ESS 화재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응책 발표에 대한 임원진과 일문일답.

▲특수 소화 시스템 재질은 무엇인가.

=일종의 소화 약재다. 모듈 내부에 장착된다. 약재 이름은 특허 때문에 보호된 이후 알려주겠다.

▲충격 감지 센서가 전기차 배터리에도 적용이 가능한가.

=전기차 적용 여부는 OEM 기준이다. OEM 시스템이 잘돼있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 화재는 원인 조사 이후 발생했다. 화재발생예방 조치가 됐었나.

평창 화재는 현재 조사중이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1년 여 동안 안전조치 중이었는데 평창은 안전조치가 완료되지 않았다.

▲특수 소화 시스템은 몇곳에나 적용하는가.

=삼성SDI 제품에만 국한된다. 1000여 개 정도다. 비용은 각각 달라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지만 1000억 여원 정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빠르게 조치하겠다.

▲해외에는 화재 사례가 없다. 구조적인 차이가 있나.

= 가장 큰 차이는 해외 운영사들은 오랜 경험이 있다. 쓰임새를 잘 파악하는 회사들이다. 설치나 운영과정에서 운용기준을 잘 준수한다. 이 부분에서 국내와 해외에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출하 전지는 같다.

▲제조물 책임 보험 문제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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