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스몰딜' 합의 소식에 상승출발
코스피, 美·中 '스몰딜' 합의 소식에 상승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사진=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이 스몰딜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대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57p(1.30%) 상승한 2071.1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3.52p(1.15%) 오른 2068.13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이른바 '스몰딜'(1단계 무역협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92p(1.21%) 급등한 2만6816.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14p(1.09%) 상승한 2970.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26p(1.34%) 급등한 8057.04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류허 중국 부총리를 면담한 이후 양국이 '상당한 1단계 무역협정' 타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지식재산권 문제와 금융서비스 문제 등이 포함됐고,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다음 주 예정됐던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 5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1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88억8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보험(1.73%), 금융업(1.72%), 증권(1.68%), 기계(1.28%), 의약품(1.01%), 음식료업(0.90%), 의약품(1.01%), 은행(1.18%), 운수창고(1.35%), 화학(1.30%), 섬유의복(1.76%)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0.83%), 현대모비스(0.20%), 삼성바이오로직스(0.62%), POSCO(2.88%), 신한지주(2.18%), LG생활건강(0.24%)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659곳)이 하락종목(114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11p(1.12%) 오른 640.0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5.70p(0.90%) 상승한 638.6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에이치엘비(13.12%), CJ ENM(0.62%), 헬릭스미스(0.71%), 메디톡스(0.78%), 휴젤(0.60%), 파라다이스(1.08%), 에스에프에이(0.24%) 등이 상승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