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 하회 전망-유안타증권
CJ CGV, 3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 하회 전망-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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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홀드(중립)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247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추정치를 20% 이상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8~9월 한국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른 본사 감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한국 본사 매출액은 2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2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영업이익도 59억원으로 22% 감소가 예상되는데 티켓매출 정체구간에 사이트수가 급증한 점에 기인한다"며 "터키는 박스오피스가 전년대비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에는 주가 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국경절 특수, 터키는 영화법 개정 효과에 따른 로컬영화 강세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이번 달 일부 해외법인들에 대한 프리 기업공개(IPO) 딜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재무구조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소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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