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웅진코웨이, 넷마블이 인수할 경우 가장 긍정적"
IBK투자증권 "웅진코웨이, 넷마블이 인수할 경우 가장 긍정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넷마블이 우선협상자로 확정될 경우 가장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본입찰은 베인캐피탈과 넷마블로 마감한 바 있다.

안지영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 8월 말 예비후보 선정에는 참여하지 않아 공식적인 실사는 단계는 거치지 않았던 상황에서 본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웅진코웨이 매각에는 긍정적 변수로 급부상 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이 갑작스럽게 협상에 참여했지만 가장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 인수자라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의 보유 순현금이 2조원 수준으로, 자금 조달력은 5조원 수준으로 풍부한 자본력을 갖췄다"면서 "게임회사의 렌탈사업 인수로 향후 통합 작업(PMI)를 진행할 경우 인력과 사업 부문에서 공격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낮아 코웨이 인력 구조의 안정성이 확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웨이 사업의 독립적인 운영으로 그룹 로열티 수수료 등 사업간 영업이익률 희석 우려제가 제한적"이라며 "전략적투자자(SI)의 인수로 인수·합병(M&A)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날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우선협상자 선정이 확정되면 M&A 이후 코웨이의 기업가치 분석은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