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신(新)지급여력제도 계량영향평가와 관련해 희망하는 보험회사에 대해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회사별로 신지급여력제도 내용 및 계량영향평가 방법에 대한 이해도나 이슈사항이 상이함에 따라 평가자료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컨설팅을 희망한 보험사는 생명보험 6개사, 손해보험 6개사로 총 12개 보험회사가 현장방문 컨설팅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25일까지 현장을 방문해 K-ICS 2.0 내용 및 계량영향평가 결과자료 작성 방법 등 질의‧응답, IFRS17 및 K-ICS 관련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평가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K-ICS 적용을 위한 보험회사의 실무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방문 과정에서 청취한 업계 의견을 반영하고, 향후 계량영향 분석결과 및 보험회사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0년 중 국내 금융‧보험환경에 부합하는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7월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수정안(K-ICS 2.0)을 마련하고 전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K-ICS 도입시 재무적 영향 및 수용가능성 등을 분석하는 계량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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