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6p(0.81%) 오른 2044.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93p(0.98%) 오른 2048.08에서 출발한 후 상승 마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 일정으로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2억원, 447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1568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56억31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보험(3.15%), 금융업(1.82%), 철강광물(1.69%), 통신업(1.23%), 은행(1.21%), 전기전자(1.02%)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기가스업(-0.80%), 운수장비(-0.49%), 의료정밀(-0.4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1.27%), NAVER(1.63%), 셀트리온(0.28%), LG화학(1.85%) 등이 올랐다.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31%)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468곳, 하락종목 326곳, 변동 없는 종목 9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78p(0.28%) 내린 632.95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3.49p(0.55%) 오른 628.2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1.64%), 에이치엘비(-1.78%), 케이엠더블유(-1.49%), 헬릭스미스(-9.82) 등은 하락 마감했다. CJ ENM(2.20%), 펄어비스(0.55%), 파라다이스(4.53%), 에스에프에이(1.58%) 등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