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상폐심사 앞두고 '급등'
코오롱생명과학, 티슈진 상폐심사 앞두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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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이날 주가 추이(네이버)
코오롱생명과학의 이날 주가 추이(네이버)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인보사(인보사케이주)'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를 하루 앞두고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급등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장 대비 5100원(29.48%) 오른 2만2400원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가격 제한폭(29.77%) 오르며 2만2450원을 터치한 뒤 소폭 내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15영업일 뒤로 연장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거래소는 시장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시장위 개최 기간 이후로 예정된 경우 15영업일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회의 결과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결정을 받거나 최대 2년 이내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다만, 회의가 상장폐지로 의결되더라도 회사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시장위원회는 다시 한번 더 상폐 여부를 심의, 결정하게 된다.

앞서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고 보고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는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가 6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여러 사안을 감안하면, 시장위는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결정을 내릴 것 같다"며 "만약 상장 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회사 측의 이의 제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이슈는 수년간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바이오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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