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메종 갤러리아' 개장···타임월드 명품 백화점 입지 강화 기대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한화그룹 계열 유통기업 한화갤러리아가 10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귀빈(VIP) 전용공간(메종 갤러리아)를 연다. 메종 갤러리아는 연면적 1024㎡(약 310평)에 총 5개 층(지하1층~지상4층)으로 이뤄졌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메종 갤러리아는 '아트 오브제로 가득한 당신의 고결한 집' 개념으로 꾸몄다. 백화점에서 벗어나 쉬면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메종 갤러리아는 이용 가능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예약제로 운영한다.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에는 현장방문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층 전시관과 지하 1층 가구 전시장, 카페 등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메종 갤러리아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중부권 넘버원(No.1) 백화점' 위상을 굳힌다는 목표다. 타임월드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7%대를 기록했다. 특히 명품 매출과 VIP 고객이 많이 늘었다.
메종 갤러리아에 대해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역 내 독보적인 VIP 커뮤니티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대전 외에도 타겟·콘텐츠·지역에 따라 추가적인 VIP 플랫폼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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