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11월 13일부터 인천-세부·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세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11시 25분에 출발, 돌아오는 편은 오후 4시 40분이다. 특히 인천-세부 노선을 운항 중인 대부분의 항공사가 야간에 운항하고 있어 회사 측은 오전 출발편을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주 4회 운항(월·수·목·토요일)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 출발, 돌아오는 편은 오후 2시 15분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2013년 김해-가오슝 취항을 통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해당 노선을 개척해 현재까지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가오슝 노선의 대만 현지 탑승객 비율이 70%를 돌파했다"며 "오랜 기간 운항을 통해 다져놓은 현지 영업망과 마케팅을 활용, 인천 노선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신규 취항 기념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1인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인천-가오슝 노선 4만9900원 △인천-세부 노선 5만9900원부터다.
한편, 에어부산은 내달 12일부터 인천-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선전, 청두 및 세부, 가오슝 노선까지 연내 5개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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