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好실적에 2040선 회복
코스피, 삼성전자 好실적에 20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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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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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2p(1.21%) 오른 2046.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64p 오른 2029.37에 개장한 이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2030선을 회복한 데 이어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2040선을 회복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소폭 하락했다. 미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장 시작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을 기반으로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 출하량 증가 및 스마트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어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3030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47억원과 45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169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1%), 화학(1.97%), 의료정밀(1.72%), 제조업(1.62%), 운수장비(1.49%)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변동성지수(-5.48%)와 은행(-1.91%)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0.75%), 삼성전자우(1.67%), 현대차(1.17%), 네이버(0.33%),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2.25%), LG생활건강(4.35%)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8.20p(1.31%) 오른 635.41에 거래를 마쳤다. 헬릭스미스가 15.24%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09%) 등 주요 바이오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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