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0년 수익성 개선 전망"-대신證
"LG전자, 2020년 수익성 개선 전망"-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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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2020년 OLED TV판매 증가, 프리미엄 가전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는 것으로 잠정집계됐고, 같은 기간 매출은 1.8% 증가한 1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가전(H&A), HE(TV) 부문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 등 믹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HE(TV)는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원가 개선 속에 OLED TV,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7.1%로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이 2조77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해 성장으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2020년 OLED TV판매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광조우 공장 가동으로 대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글로벌 OLED TV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LG전자는 55인치급 OLED TV의 프리미엄 LCD TV(UHD)의 가격 하락에 대응한 전략 모델로 전환함과 동시에 60인치 이상의 프리미엄 OLED TV에 판매 주력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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