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미주개발은행, 중남미 스마트시티 진출 MOU
국토부-미주개발은행, 중남미 스마트시티 진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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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스마트시티·인프라 공동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중남미 국가의 스마트시티인프라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투자 △정보·기술 협력 △인적교류 등이 주요 내용이다. IDB는 중남미 국가 경제사회발전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1959년에 설립된 미주지역 최대 금융기구다. 자본금 1768억달러(213조원), 직원은 2000여명에 달한다. 

국토부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중남미 주요 도시 1∼2곳을 선정한 뒤 우리 전문가들을 활용해 이들 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이러한 구상을 사업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IDB가 발표한 10억달러 규모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이주민 발생에 따른 주변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등에 추진중인 주택난 해소방안도 함께 검토·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조성한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 펀드)를 활용해 IDB와 공동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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