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지주사 전환 중장기 긍정적"-한국證
"휠라코리아, 지주사 전환 중장기 긍정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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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주사 전환 발표가 단기적으로 주가 영향은 중립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개선, 부문별 가치 부각 가능성 등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존속회사 휠라홀딩스와 신설회사 휠라코리아로 물적분할될 예정이다. 존속회사인 휠라홀딩스는 기존과 동일한 사업을 이어가고, 분할 후 신설되는 휠라코리아는 내수 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자회사로서 휠라홀딩스에 편입된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나은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투자 및 지주사 역할과 사업 회사를 분리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부문별 경영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을 분할한다고 발표했다"며 "올해 배당성향은 5%이고, 주당 배당액은 약 206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낮은 수준이지만, 회사가 차입금 부담에서 막 벗어나고 있으며, 올해 자사주 매입에 이어 주주 환원 정책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게 나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휠라코리아는 이사회 구성과 공시, 기업홍보(IR) 정책에 대해서도 강화 의지를 표명했고, 올해부터 연례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으로 인한 단기 변화가 미미하고 주주환원정책 또한 급격하다고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 주가 영향은 중립적"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지배구 조 개선, 부문별 가치 부각될 가능성과 주주 환원 정책 강화 의지는 긍정적으로 봐야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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