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경기침체 우려에 하락…WTI 1.8%↓
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경기침체 우려에 하락…WTI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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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원유 재고증가 부담과 함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8%(0.98달러) 떨어진 5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0%(1.20달러) 하락한 57.69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지지표 악화와 원유재고 증가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01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웃돈 수준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49.1에서 9월 47.8로 하락했다. 2009년 6월 이후로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제 금값은 올라 온스당 1,500달러를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3%(18.90달러) 오른 1,507.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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