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T-티브로드 인수합병 심사보고서 발송
공정위, SKT-티브로드 인수합병 심사보고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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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위)와 티브로드 로고. (사진=각 사)
SK브로드밴드(위)와 티브로드 로고.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티브로드의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 보고서를 발송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SK텔레콤 관계자에 심사보고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보고서 관련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심사보고서에 유료방송시장과 관련한 일부 시정조치를 담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M&A에 대한 승인은 무난하게 진행될 공산이 크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올해 2월 자사회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M&A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월 9일 공정위에 본심사를 신청했다.

SK텔레콤은 심사보고서를 받은 후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의견서를 받아 전원회의를 열고 기업결합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SK텔레콤은 공정위 심사 이후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 심사 등을 받아야 한다.

한편, 경쟁사인 LG유플러스도 CJ헬로 인수와 관련해 지난 10일 공정위로부터 심사 보고서를 수령했다. 이 경우도 조건부 승인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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