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하루 이용액 6조원 돌파
모바일뱅킹 하루 이용액 6조원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카카오은행 '26주적금' 이미지 광고 (사진=카카오뱅크)
한국카카오은행 '26주적금' 이미지 광고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올해 상반기 모바일뱅킹 하루 이용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6조41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6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2년 간 상·하반기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2017년 상반기 3조7105억원 △2017년 하반기 4조3875억원(전분기 대비 18.24% 증가) △2018년 상반기 5조2318억원(19.24%) △2018년 하반기 5조4534억원(4.23%)으로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이뤘다. 

6월 기준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중복등록 포함)은 1억1289만명으로 전년말과 비교해 7.8%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증가폭(4.1%)을 앞서는 수치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61.8%로 금액 비중은 6배에 달했다. 

개인용 컴퓨터(PC)로 인터넷뱅킹을 하던 고객 중 상당수가 모바일뱅킹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가운데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이에 대응해 시중은행들도 모바일 앱을 개선한 영향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모바일뱅킹의 약진으로 인터넷뱅킹은 은행 거래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6월 중 하루 평균 은행의 입출금 및 자금이체 업무의 56.6%(건수 기준)가 인터넷뱅킹으로 처리됐다. 1년 전에 비해 7.2% 증가한 수치다. 반대로 은행 창구의 비중은 1년전 8.8%에서 7.7%로 쪼그라들었다. 이용금액은 47조755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0.2% 늘었다. 대출신청서비스는 1913억원으로 28.6% 증가했고, 자금이체서비스는 47조5638억원으로 0.1% 확대됐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