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기관의 힘'!...나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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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50P 회복...대형주-강세, 은행주-약세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8.48포인트(1.90%) 오른 2,054.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장 직후부터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장 내내 지수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이번주 옵션 만기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억원, 5,335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4,3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천2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이 2% 이상의 두드러진 상승 폭을 나타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하던 시총 상위종목도 지수 반등에 힘입어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며칠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제약 등과 같은 의약품업종이 4~9%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외환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등과 같은 주요 은행들이 1%를 웃도는 내림세로, 은행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상한가 46개 종목을 포함해 53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포함되지 않은 채 325개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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