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 개최
하나금융,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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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플라자호텔에서 김정태 회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골프협회장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sia Golf Leaders Forum)'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왕정송 대만골프협회장, 김상열 KLPGA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 도미닉 월 R&A아시아태평양 디렉터 (Dominic Wall, R&A Director-Asia Pacific)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플라자호텔에서 김정태 회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골프협회장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왕정송 대만골프협회장, 김상열 KLPGA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 도미닉 월 R&A아시아태평양 디렉터 (Dominic Wall, R&A Director-Asia Pacific) (사진=하나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플라자호텔에서 김정태 회장을 중심으로 아시아 골프협회장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sia Golf Leaders Forum)'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정태 회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회장, 김상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등이 참가했다.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을 논의할 이번 포럼에는 세계골프의 총본산인 영국왕실골프협회(R&A)에서 도미닉 월 R&A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를 대표로 파견한다. 월 이사는 포럼에 앞서 축사를 통해 아시아 여자골프에 관한 R&A의 높은 관심을 표명할 것으로 보여 R&A의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A는 지금까지 아시아지역 골프발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마추어 육성에 힘써왔다. 아시아-태평앙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주관해오면서 대회 남자부 우승자에게 매년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부여해왔다.

김정태 회장은 "과거 아시아의 여자골프는 인지도가 없었지만 1998년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던 그 날, 워터 해져드에서 양말을 벗고 감동의 샷을 보여준 바로 그 날, 아시아 여자 골프는 희망을 보았다"며 "그 날 이후 ‘세리키즈’라고 불리우는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 청야니, 미야자토 아이 선수 등이 박세리 선수의 희망의 샷을 보고 자랐고 아시아 여자골프의 명성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은 2006년부터 지난 13년간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LPGA대회 개최를 후원해 오면서 대한민국의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를 개최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아시아골프의 협력이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큰 힘이 되고 싶다. 오늘의 첫 시작은 세계 골프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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