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마감] 74조·63만건···집값 예상 커트라인 2.1~2.8억
[안심전환대출 마감] 74조·63만건···집값 예상 커트라인 2.1~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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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대장주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대장주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에 총 74조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 한도액인 20조의 3.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대출 받을 수 있는 집값 커트라인은 2억1000만원~2억8000만원 사이로 추정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결과 총 63만4875건, 73조9253억원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당초 공급목표인 20조원의 3.7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금융당국은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을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공급하기로 했다. 신청규모로 추정해보면 지원 대상 주택 가격의 상한선은 2억1000만원~2억8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약 2억8000만원이었다. 지원금액 누적으로 봤을 때 2억원 이하의 주택 보유자가 대출을 모두 신청하게 되면 18조2000억원이 공급된다.

다만 신청자 중 일부가 자격요건이 미비하거나 대환을 포기할 경우 커트라인은 대략 2억8000만원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안심전환대출 공급 당시 요건미비·대환 포기자 등의 비율은 약 15%였다.

주택가격 2억1000만원을 지원 상한선으로 가정하면 지원 대상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5000만원, 평균 부부합산 소득은 4100만원, 평균 대환신청액은 7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공급으로 향후 20년간 매년 최대 3300억원의 가계부채 감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27만명이 1인당 연간 75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은행권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도 약 3.2%p 상승해 2019년 고정금리 목표치인 48%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신청과정에서 나타난 서민·실수요자들의 주거금융비용 부담경감을 위한 수요를 반영해 향후 정책모기지와 전월세 금융공급 관련 재원 여력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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