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항공 전문가 신재원 박사 영입···'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드맵 개발'
현대차그룹, 항공 전문가 신재원 박사 영입···'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드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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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 사업부 신설
현대차그룹이 미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 신재원 박사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 신재원 박사를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넘어선 종합적인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위해 미국 NASA 최고위직을 영입했다. 그 주인공은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 신재원 박사이다.  

30일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메가시티화로 점점 저하되고 있는 이동효율성 문제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자동차를 넘어선 종합적인 미래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세계적인 메가시티화로 저하되고 있는 이동효율성 문제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자동차를 넘어선 종합적인 미래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미래 주력 사업으로 선정한 시장이다. 

미래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Urban Air Mobility) 사업부'를 신설하고 이번에 영입된 신재원 박사가 담당 부사장으로 사업을 총괄하고된다. 신재원 부사장은 미래항공연구와 안전 부문 베테랑급 전문가다. 

입사 19년만인 2008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 최고위직인 항공연구 총괄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해 항공우주국의 모든 항공연구와 기술개발을 관리하는 최고 위치에 올랐으며, 플라잉 카(flying car)와 무인항공시스템(UAS∙Unmanned Aerial System), 초음속 비행기 등 신개념 미래항공 연구와 전략방향을 설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자동차는 신 박사의 미 항공우주국(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에서 30년 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전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고, 항공기체 개발을 위한 형상설계와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안전기술 등의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신 부사장은 항공안전과 항공교통 관제기술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단순히 항공기체 개발에 머물지 않고 항공 인프라와 항공 관제체계 등 종합적인 교통체계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회사는 배터리와 모터, 경량소재, 자율주행 등 자동차 제조 핵심기술을 UAM 사업에도 적극 활용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재원 부사장은 "미 항공우주국에서 최첨단 항공기체와 추진, 안전, 항법 분야 등 다양한 항공 분야를 연구하고 관리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책임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신설된 UAM 사업부는 비행체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20년 내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인류가 지금까지 실현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난 100년 이상 발전해온 항공산업과 자동차산업은 물론 도심 교통체계에 완전히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이동의 자유로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재 세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메가시티화(Mega-Urbanization∙ 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 확산)는 도시 거주자들의 이동 효율성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물류 운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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