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6000 7R] 서한GP 김중군 '두번째 폴포지션'···"우승하고 시즌 챔프 간다"
[슈퍼레이스 ASA6000 7R] 서한GP 김중군 '두번째 폴포지션'···"우승하고 시즌 챔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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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 6000 7라운드 폴포지션을 차지한 서한GP 김중군 선수. (사진= JP. WORKS)
ASA 6000 7라운드 폴포지션을 차지한 서한GP 김중군 선수. (사진= JP. WORKS)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2018년 9월9일에 조항우 선수가 세운 ASA 6000클래스 영암 상설경기장 베스트 랩 1분 16초731의 기록을 28일 예선 전에 가진 웜엄 주행에서 15명의 선수들이 바꿔버릴 정도로 레이스는 예선 전부터 말씨만큼이나 뜨거웠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이하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가 28일 예선으로 시작으로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선에서는 김중군이 개막전에 이어 2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인 ASA 6000클래스는 F1 예선 방식인 Q1, Q2, Q3 세 번에 걸쳐 치러진다. 순차적으로 탈락자가 발생하며 2차 예선에는 15대, 3차 예선에는 10대의 차량만이 참가할 수 있다. 

총 23대가 참가한 가운데 15분동안 진행된 1차 예선(Q1) 초반은 노동기가 1분15초703의 기록으로 선두에 나섰고, 그 뒤를 정의철과 정연일이 같은 1분15초대에 들어서면서 아직 나오지 않은 아트라스 BX의 선수들을 긴장시켰다. 10분이 지나면서 김중군이 1분15초495의 기록을 끊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과감한 레이스를 선보인 김재현과 아트라스 BX의 김종겸, 씨제이로지스틱스 이정우도 상위권을 형성하며 2차 예선에 올랐다. 

(사진= JP. WORKS)
ASA 6000 7라운드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예선 2위를 차지한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2위를 차지한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3위를 차지한 서한GP의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예선 3위를 차지한 서한GP의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1차 예선 초반 서로를 견제를 했다면 종반이 되면서 기록 단축을 위한 선수들은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했다. 마사타카 야나기다(아트라스BX)가 1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던 김중군을 0.069초 앞선 1분 15초43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섰다. 이데유지와 조항우도 1분15초대르 기록하며 우승 경쟁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1분15초대에 10여명이 기록을 보인 1차 예선을 통해 마사타카 야나기다, 김중군, 이정우, 김재현(볼가스), 김종겸, 노동기(헌터-퍼플 모터스포츠),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정의철(엑스타레이싱), 정연일(ENM), 장현진(서한 GP),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정회원(서한 GP), 후지나미 키요토(엑스타 레이싱), 김민상(팀훅스) 등이 1차 예선를 통과하고 2차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지난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오일기 선수의 7라운드 예선 1차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이와 달리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일기는 핸드캡 웨이트를 넘어서지 못한 채 1분16초307의 기록으로 아쉽게 2차 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15대가 진출한 2차 예선(Q2) 초반은 김재현과 마사타카 야나기다, 정의철, 김중군, 이데유지가 상위권을 형성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2차 예선에서 우승을 예상한 아트라스 BX의 조항우와 김종겸이 각각 14위, 11위로 3차 예선에 오르지 못하는 이변을 나았다. 

15명의 모든 선수가 1분15초대의 기록을 보이면서 예선 경기이지만 1000/1초 싸움은 더욱 박진감이 넘쳤다. 경기 후반에 장현진이 6랩째 1분15초495의 기록으로 1위를 지키고 있었던 김재현을 2위로 밀어냈다. 

2차 예선이 진행된 결과 장현진이 1위로 3차 예선에 올라섰고 그 뒤를 이어 김재현, 마사타카 야나기다(아트라스BX), 정의철, 김중군, 이데유지, 이정우, 노동기, 정연일, 서주원이 최종 3차 예선에 올랐다. 김종겸, 정회원, 후지나미 키요토, 조항우, 김동은 은 아쉽게 2차 얘선 성적을 만족해야 했다. 

(사진= JP. WORKS)
 예선 1위를 차지한 서한GP의 김중군 선수. (사진= JP. WORKS)
(사진= 권진욱 기자)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3차 예선에 오른 10명의 선수들 모두 1분15초대로 예선부터 1000/1초대의 경쟁으로 이어졌다. 10분간 진행된 3차 예선(Q3)에서는 경기 초반 4위로 최종 예선에 오른 정의철이 1분 15초 126의 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김중군이 0초027초 앞선 1분15초126으로 1위자리를 탈환했다. 

김중군이 세운 1분 15초152의 기록은 조항우가 가진 상설 경기장의 베스트랩 1분 16초731보다 1초 579초 빠른 기록이다. 여기에 10분간 진행된 3차 예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장현진과 마사타카 야나기다, 김재현이 기록 단축하며 3, 4, 5위에 올랐다. 1분 15초153의 기록을 셍ㄴ 정의철은 마지막까지 김중군의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했으나 15초126를 넘지는 못했다.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 선수의 2차 예선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 선수의 2차 예선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예선 4위를 차지한 마사타카 야나기다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결국, 7라운드 예선에서는 김중군이 1분15초126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으로 결승전에서 진출하면서 개막전에 이어 2승을 위해 좋은 기회를 잡았다. 그 뒤를 이어 정의철, 장현진, 마사타카 야나기다. 김재현, 이정우, 이데유지, 노동기, 서주원, 정연일 순으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했다. 이중 핸디캡 웨이틑 가진 선수는 장현진(+10kg) 뿐이다. 

2019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7라운드 ASA 6000클래스 결승전은 29일 오후 2시45분에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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