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두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에 선보일 ‘대곡역 두산위브’ 견본주택 개관 일정이 연기됐다.

두산건설은 27일 "견본주택 개관이 고양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득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현재 고양시와 협의 중이고 분양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당초 이날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7개 동, 전용면적 34~84㎡·643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38~47㎡·48실 등 총 619가구로 조성되며, 특별공급을 제외한 아파트 259가구가 오피스텔 48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43㎡이하 117가구 △59㎡ 277가구 △69㎡ 117가구 △84㎡ 132가구, 오피스텔 △38㎡ 10실, △47㎡ 38실로 구성된다.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함께 대곡역에서 가장 가까운 재정비촉진구역이다. 특히 단지 인근 179만㎡ 규모의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시설,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4년 준공 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 대곡~소사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4개 노선이 교차하게 된다.

바로 앞 능곡초·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행신시립도서관, 능곡행정복지센터, 지도 공원과 롯데마트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등의 생활인프라가 가깝게 위치한다. 단지 내 지상으로는 주차 없는 공원 단지로 설계되며,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3개소 및 배드민턴장을 배치한 운동공간, 휴게공간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판상형 구조에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방문자 확인 및 공동현관 문 열림, 외부제어 가능, 승강기 호출, 세대내 화상통화, 자기차량 도착알림 등이 가능하다. 또한 검침원의 방문 없이 원격 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되고,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차단하는 대기전럭 차단콘센트가 설치되며, 옥상의 빗물을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중앙 정수 시스템 등의 친환경 시스템이 도입된다.

단지가 들어설 고양시 덕양구의 경우 수도권 비청약과열구역으로 청약규제에서 제외된다. 세대주나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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