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메디톡스에 대해 뉴로녹스의 중국허가 심사 완료에 따른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5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관준·구완성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보톡스제품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심사는 지난 9월20일에 완료된 것을 확인된다"며 "중국 의약품 정보제공 사이트인 약지데이터 기준 허가 심사 승인 예상 날짜는 11월4일이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심사 완료 후 1개월에서 2개월 뒤 허가 심사 승인에 성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뉴로녹스의 최종 품목허가 완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에 순번 상으로 메디톡스의 뉴로녹스 심사 완료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됐지만, 앞 순번에 위치한 의약품들을 제치고 뉴로녹스가 허가 심사 완료에 먼저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필러를 바탕으로 중국 내 우수한 뷰티의료 채널을 보유한 블루미지 바이오텍이 메디톡스의 파트너사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도 허가 승인 취득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원은 "입센의 디스포트가 올해 5월23일 허가심사 완료 후 아직 품목허가를 승인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디스포트가 뉴로녹스보다 중국시장에 빠르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뉴로녹스의 허가 심사 완료로 디스포트와의 출시 시점 격차를 축소시킨 것으로 보이며, 뉴로녹스가 디스포트보다 중국 시장에 빠르게 출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