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도 '디지털 혁신'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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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영국건설산업협회 '2019 건설산업비전 국제세미나'
25일 서울 강남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건설산업비전 국제세미나'에서 제2 주제발표를 진행한 리키 츄이 '아룹' 연구개발책임자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25일 서울 강남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건설산업비전 국제세미나'에서 제2 주제발표를 진행한 리키 츄이 '아룹' 연구개발책임자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디지털 혁신 시대, 건설의 미래'라는 주제로 건설산업의 문제점 및 미래의 모습, 건설산업과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25일 서울 강남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건설산업비전포럼과 영국건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건설산업비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한미글로벌과 영국건설산업협회가 양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최됐다.

개회사로 나선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은 "4차산업시대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이해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한국 건설업체들은 여전히 적합한 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의 영국 사례를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한국 건설업체들의 지향성 또는 해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포럼에서는 오래도록 건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온 영국 건설 업계 관계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영국 건설 산업과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벤치마킹해 미래 건설에 대한 경쟁 우위 확보 방안 및 지향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발제자로 나선 마크 리차즈 영국 '터너 앤 타운센드' 관리책임자는 "현대 건설산업은 현상유지를 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되돌아갈 수 없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건설산업은 문제가 많다, 어떻게 고칠 것이며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발표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산업의 향후 역할과 변화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마크 리차즈는 "건축물은 우리의 삶과 환경에 모든 분야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80%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더 많은 기반시설과 쾌적한 삶을 위한 청정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단편화된 기존 모델이 아닌 효율적인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원리 △건축 지속성 △효율적 토지 활용 △포용적 기술 등의 측면에서 건설 산업의 변화 방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리키 츄이 '아룹' 연구개발책임자의 주제발표에서는 '디지털화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의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리키 츄이는 기존 건설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선 '디지털 혁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혁명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식을 언급했다.

그는 회사의 빠른 디지털화를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디지털 가속 연구실'을 설립하고 설계자, 프로그래머, 디지털 기술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을 초대해 기술을 배우고, 사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고객사들에게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디지털 전환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돈 워드 영국건설산업협회 국제 관리책임자는 '디지털 시대에서 건설 분야의 미래'의 주제로 건설사, 설계사, 프로젝트 관리자가 디지털황 있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기존 체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붕괴·변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 및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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