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가격정보 시스템'이 가동되면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가장 기름 값이 싼 주유소 위치와 함께 찾아가는 길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주유소 가격정보 제공을 위해 전국 만2천여개 주유소의 기름 값을 실시간 수집해 사용자의 정보요구에 맞게 가공한 다음,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격정보의 수집은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밴(VAN)통신망 등 전자적인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주유소별 세차 서비스 제공 여부와 편의점 등이 있는지 여부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기름 값 실시간 정보 서비스가 이뤄지면 주유소간 공정한 가격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와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석유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54원에서 1450원까지 최고 204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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