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신한금투 종합검사 착수···KB·유진 이어 세번째
[단독] 금감원, 신한금투 종합검사 착수···KB·유진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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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사옥(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사옥(사진=신한금융투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월 말 신한금융투자를 대상으로 올 4분기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 이어 세번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투는 10월 말 금감원의 종합검사 대상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금감원은 검사에 앞서 내달 초 신한금투 측에 사전자료 제출을 요청한 후 10월 말 본 검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종합검사는 △사전자료요구 △사전 부문검사 △종합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기간은 15일에서 20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통상적인 금감원의 검사일정 기간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중점검사 사항은 △금융 리스크 관리의 적격성 △투자자 이익 침해 불건전 영업행위 △내부통제 취약부문 △자본시장 공정질서 저해행위 △자본시장 인프라 기능의 적격성 등이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받게되는 금융사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꼭 필요한 감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른바 '유인부합적'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종합검사 대상 선정 과정에도 이 기조가 적용됐다. 

한편 신한금투는 금감원이 앞서 마련한 종합검사 대상선정 평가지표상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검대상에 오른 바 있다. 평가지표에는 금융사고 금액 및 건수, 준법감시 조직의 인력 규모,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위험자산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비중, 자기자본 규모, 영업활동별 위험평가 등급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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