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이, '車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포럼서 미래車 시장 전망
엠디이, '車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포럼서 미래車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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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진 엠디이 이사 “4차산업 시대에 걸맞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위) 장 샤레 캐나다 전 부총리,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전 총리, (아래) 현영진 엠디이 이사, 이경수 서울대 교수 (사진=엠디이)
(위) 장 샤레 캐나다 전 부총리,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전 총리, (아래) 현영진 엠디이 이사, 이경수 서울대 교수 (사진=엠디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회 본관에서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주제로 특별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자율주행 차량 전문 기업인 엠디이(MDE)는 국내 기술로 이뤄진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서 리더 역할로 성장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사회적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엠디이는 한불상공회의소(FKCCI)와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대한민국 국회 정세균 의원실과 협력해 진행했다. 23일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개최한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특별 포럼 행사에 참석하여 미래 자동차 시장 전망과 견해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현연진 엠디이 이사는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미래 사업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엠디이는 가장 중요한 '안전 자율주행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면서 자율주행 실증을 이어가고 있는 등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현영진 이사는 "사회적인 교통 약자들이 생기고 교통 집중 현상 등 만연해 있는 여러 문제들과 그에 따른 비용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엠디이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사회적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 날 국회 특별포럼에서는 엠디이와 함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 중인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수 교수는 "보행자를 포함한 차량 이외의 사물과 환경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를 찾아 자율주행을 실행시키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날 포럼 행사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상암동 DMC 일대를 중심으로 엠디이와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이 되어 자율주행 시연행사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시연회에는 현대 아이오닉 EV 전기차를 활용하여 진행됐다. 시연회에는 다수의 주관사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상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엠디이는 지난해부터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사업부를 신설했고, 올 4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일대에 자회사를 설립해 자율주행 차량 제작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이어 6월에는 자율주행차량 개발 자회사인 오토모스(AUTOMOS)를 설립하고 레이싱 전문기업인 '유로모터스포츠'와 손잡고 미래형 고속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서울시와 자율주행 등 '미래교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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