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대형 상가 자본수익률 전년比 0.28% 포인트↓ 
상반기 중대형 상가 자본수익률 전년比 0.28%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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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경.(사진=픽사베이)
서울시 전경.(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올해 전국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 상반기 자본수익률은 0.93%를 기록했다. 자본수익률이란 자산 가치의 증감으로 인한 수익률로 토지 가격의 증감과 건물 가격의 증감을 고려하여 기초 자산 가치로 나눈 것이다.

2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 중대형상가 자본수익률은 0.9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21% 대비 0.28% 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자본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1.78%를 기록한 서울이었으며 △부산(1.34%), △인천(1.16%), △경기(1.06%), △광주(0.82%)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서울 내에서 자본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2.73%를 기록한 천호였다. 이어 △신사역(2.49%), △남대문(2.44%), △잠실(2.35%) 순이었다. 자본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03% 수익률을 기록한 수유였다. 상반기 자본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지역도 3곳 있었다. 충북, 경남, 제주 지역은 각각 -0.35%, -0.17%, -0.04%의 자본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인 상가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거 같다"며 "기준금리 인하와 계속되는 주거용 부동산의 정책 등으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상가의 자본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지역별로 편차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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