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중랑구 고가하부에 도서관·놀이터 조성
서울시, 금천·중랑구 고가하부에 도서관·놀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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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고가하부에 들어설 다목적 시설 조감도. (자료=서울시)
금천 고가하부에 들어설 다목적 시설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금천·중랑구 고가도로 하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금천·중랑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각각 선정, 전문가 자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금천 고가하부 약 368.1㎡의 부지는 작은도서관, 전시·세미나 공간, 쉼터 등이 들어선다. 기존 작은도서관의 규모와 기능을 확장시켜 이용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 지역은 주변에 주거·업무시설이 밀집해 출·퇴근 시 유동인구가 많지만 시설이 열악해서 도서관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랑천 고가하부 약 592.9㎡의 부지는 어린이 놀이 공간으로 바뀐다. 그동안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었던 만큼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옥수역 고가하부-주민 커뮤니티 공간 '다락(多樂)'(운영중) △이문 고가하부-실외 활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올해 준공)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하부-생활체육 공간(실시설계중) △한남 고가하부-주민 휴식공간(실시설계중)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올해 상·하반기 총 4개의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이 추진됐다"면서 "개관 후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계획을 검토하고 6개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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